녕하세요 정감설비 대표 설비도사입니다.
오늘은 청주 오창 대성 진달래 아파트에 거주하시고 계시는
고객님께서 변기 교체를 요청 주셔서 출동했다가 세면 수전,
온냉 수전구까지 교체한 건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럼 함께 보시죠~!
이번 고객님은 이미 오래전에
은퇴를 하신 연로하신 고객님이셨습니다.
욕실의 기물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낡아
전부 손을 볼 계획이라고 하시는데
일단 변기가 물이 잘 내려가지 않고 낡아
변기 먼저 교체를 할 생각이라 하셨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추억의 빨간 변기가 절 반겨주는군요.
비데는 이미 고장 나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님 말씀으로는 비데 설치업체에서 물이 닫으면
고장 날 수 있다고 주의사항을 들으셨고 실제로 약 2달간
사용하시다가 고장이 났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니 제가 다 화가 나더라고요
당연히 전자기기가 물에 젖으면 고장 나긴 하지만
그게 비데라니요 하..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신다면 비데 설치 업자분 반성하셔야 합니다 진짜..
일단 변기를 탈 거해주었습니다만..
백시멘트로 정심 대신 설치해 주셨네요
요즘은 잘 하지 않는 설치 방식입니다.
교체를 하려면 백시멘트를 전부 깨부순 후 평탄화하여
정심을 넣을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짜잔 이렇게 설치를 하였습니다.
변기 설치를 완료하고
테스트를 해줍니다. x 20번
그러던 중 고객님께서
세면 수전에서 물을 잠가도 한두 방울씩 계속 떨어져
사용을 안 하고 물을 잠가놓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말씀 나오신 김에 세면 수전도 교체하시라고 말씀 고
교체하신다 하여 세면 수전을 준비해 드립니다.
아이고.. 쉽지 않은 하루가 되겠네요.
철거를 위해 세면대 아래쪽을 확인해 보니
앵글밸브가 겉에서 보기에도 낡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동관으로 수전을 해놓았네요.
이미 상당히 부식된 것으로
보아 튜브와 앵글밸브 전체 교체가 필요할 듯합니다.
앵글밸브를 철거하는데
온수(왼쪽)는 이미 부식되어 앵글밸브가 파손되어 있었고
냉수(오른쪽)는 아직 사용이 가능할 것 같군요.
수정구 내부에서 앵글밸브 나사 부분이 파손된 부분이라 빽탭으로
부러진 나사 부분이 꼭 붙어있어 빠지질 않더군요.
이런 경우는 결국 벽 내부의 수전 구를 교체하여
시공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고객님께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립니다.
벽을 깨서 배관을 찾고
1구 매립형 수전 구로 단단히
고정을 하여 교체를 하였습니다.
작업이 끝나갈 무렵 고객님께서 냉수도 마저 교체해달라 하셔서
결국 남겨 놓았던 냉수 부분도 교체하였습니다.
이렇게 수전 교체도 완료했습니다.
아직 환풍기와 전등, 세면대를 교체하고 싶으시다고 하셨지만
예산초과로 그 부분은 다음에 마저 공사하시고 싶으시다 하셔서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수전과 변기, 그리고
수전구, 앵글밸브, 고압호스를 교체해 드렸습니다.
화장실이 오래되어 기물 교체를 한 것이지만
너무 낡아 작동이 되지 않는 부분은 그냥 사용하지
않으시고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셨다 하더라고요. 연배가 거의 설비도사의 아버지, 할아버지 정도 되시는 분들이라 대공사였음에도 가격적인 부분에도 최대한 신경을 써드렸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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