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가 없으면 누수탐지 어떻게 하나요? 화성시 원룸건물에서 누수탐지공사 했어요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시공하고 감동을 드리는 정감설비입니다.
오늘은 원룸 건물에서 누수가 발생되었을 때에 누수탐지공사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화성시 소재의 원룸 건물 건물주님께서 연락을 주셨는데요
세입자 집 천장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빨리 방문해 줘요!
다급한 고객님의 목소리에 바로 출동했습니다.
출발~!

현장에 도착하여 피해 상황부터 확인했습니다.

천장 상태를 보니 회복이 불가능할 것이라 판단해서 사다리를 가지고 와 천장을 일부 잘라 냈고 슬라브층을 확인했습니다.


석회가 고드름처럼 내리는 것을 보니 누수가 진행된 시간이 꽤나 지난 모양입니다.
누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어느 세대에서 새어 나오는 것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해당 건물은 층당 7개 실로 되어 있고 계량기는 따로 되어있지 않지만 각 호실로 들어가는 직수, 온수를 조절할 수 있는 밸브가 따로 있어 각 방마다 별도로 검사가 가능하였습니다.
각 호실 계량기가 따로 있으면 누수 검사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누수 위치는 3층 1호실에서 2층 1호실로 누수가 발생되는 중이었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1호실부터 검사를 진행합니다.

1호실 검사 후 이상이 없어
그다음 누수 발생 가능 세대인 2호실 검사를 시작합니다.

2호실도 이상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니 당황스럽습니다. 보통 2호실 또는 1호실에서 발견이 되었어야 하는데 나오질 않으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건물의 배관은 복도로 빼기 마련인데 그렇게 되어 있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순차적으로 3호실을 검사하느냐 1호실의 맞은편인 7호실을 검사하느냐인데 누수의 방향을 고려해 봤을 때 3호실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3호실을 검사하나요?
왜냐하면 해당 건물의 배관 구조가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각 호실의 수도배관을 보일러실로 빼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복도 시공을 하지 않고 각방 바닥을 통해 보일러실까지 관통하여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3호실 배관에서 압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고
범위가 넓으니 가스 탐사를 진행해 봅니다.





역시 1호실 바닥에서 가스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청음으로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 후 바닥을 파쇄하여
누수가 발생 중인 배관을 정확히 탐지 해냅니다.



누수된 부분을 잘라내 확인해 보니 내부에 녹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배관을 보수해 줍니다.

최소한으로 굴착하여 추후 복구하는 범위를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압력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해야 누수가 멈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닥 마무리까지 완료하면 누수 공사 종료~!
오늘은 원룸 건물 누수가 발생했을 때 탐지와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해당 건물은 보셨듯 계량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느 세대에서 누수가 발생되는지 알 수 없어 계량기가 있었다면 검사하지 않아도 될 세대까지 검사하여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 현장이었습니다. 원룸 건물 같은 경우 계량기를 따로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런 경우 검사비에 많은 지출이 발생될지 모르니 계량기를 미리 설치해두는 것이 좋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