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천장에서 비 오는 것처럼 물이 뚝뚝 떨어져요 - 수원시 권선구 상가주택에서 누수탐지 공사했어요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해 시공하고 감동을 드리는 정감설비입니다.
이번엔 수원시 권선구 모 상가주택에서 누수탐지 공사했던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아랫집 천장에서 비 오는 것처럼 물이 뚝뚝 떨어져요
요즘같이 비도 잘 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에 천장에서 비가 오는 것처럼 물이 떨어지는 이유는 누수뿐이겠죠
다급한 고객님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출발~!


처음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습이에요.
천장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커다란 구멍이 뚫려 꾸역꾸역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고요. 물이 떨어지는 범위 거 워낙 넓어 쉽지 않겠다 예상을 해봤습니다.
의뢰인의 말씀으로는 "어느 날부터 구석 천장부터 조금씩 젖어 들어가더니 전체적으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전날 비가 온 것도 아니었는데 아직도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것을 봐서 수도 누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건?
네, 무턱대고 뜯지 않기입니다
사람 몸도 엑스레이 찍고 검진부터 하듯, 집도 검사부터 들어갑니다.

2층부터는 원룸 세대에 여서 각 세대의 계량기 테스트부터 진행했습니다.

누수 피해 세대 위층엔 3개 세대가 자리해 있는데 누수 가능성이 있는 바로 윗집과 바로 옆집의 계량기를 잠갔다 열어 바로 윗집에서 계량기 이상을 발견했습니다.
그럼 이제 정밀검사를 진행해야겠습니다.

압력을 넣을 건데 전 간이 검사 결과 온수 배관에서 새는 것으로 같아 가스를 먼저 넣어 봤습니다.

배관 매립 부분에서 가스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때가 가장 집중하는 순간이에요.
조용한 가운데 들려오는 그 소리...
이게 집이 흘리는 눈물 소리인가..
청음 결과 이 주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타일과 벽 주변이라 꽤나 울려서 들려 정확한 포인트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청음 한 부분과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했습니다.
원래 목표인 30cm 내에서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서린 한숨을 내쉬고
더 정진해야겠단 마음이 드는군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누수 원인은 PB 배관 부속 이탈이었습니다. 부속이 어떤 원인에서인지 빠져 누수가 발생된 것이었습니다.
부속 교체를 했다고 누수를 다 잡은 게 아니죠?

압력 검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누수가 되지 않는지 검사를 해줍니다.
시간을 들여 압력을 넣어 놓고 이상이 없어 누수 종료!
이제 공사 부분 복구를 해드려야겠죠?

짜잔~
방수 기능이 있는 타일 본드를 이용해 타일을 복구해 드렸습니다.
고객께서 타일 여유분을 보유하고 계셔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최대한 복구해 드렸습니다.
그럼 이제 누수탐지 공사 종료~!
오늘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
상가주택 누수탐지 공사를 진행해 봤습니다.
이번 작업하면서 느낀 건, 집도 사람처럼 이상 신호를 줄 때
바로바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에요.
처음엔 '결로겠지'하다가 천장 전체를 물들여
나중에 누수 피해 범위가 늘어나 복구비용이 누수탐지 비용보다 더 들 수가 있습니다.그러니 혹시라도 비도 안 오는데 집 안 어딘가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물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건
집이 여러분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상 수원 권선구에서 누수 탐지 현장을 소개해 드려 보았습니다.오늘도 여러분의 천장이 건조하길 바라며 정감 설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