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인테리어 시공이 불러온 누수, 사소한 실수 외면하면 큰일 납니다 - 평택 청북 누수 #2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해 시공하고 감동을 드리는 정감 누수 설비입니다.
요즘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낡은 집을 개조하거나 부분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
하지만
요 계절만 되면 업체 선정을 잘못해서인지
큰 피해를 보시는 분들을 적지 않게 보게 되는데요,
특히 욕실, 주방, 베란다 같은 물이 많이 쓰이는 공간은 잘못된 인테리어 시공에 누수가 발생되거나 작업자의 작은 실수가 큰 피해를 만드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어 더 세심하고 전문적인 기능을 필요로 하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1편에 이어 인테리어 중 작업자가 외면한 실수가 불러온 누수 피해 사례를 통해, 시공 중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놓치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번 사례도 평택 청북 인테리어 현장인데요
이번 2편에서도 의뢰인께서 인테리어 대표님이십니다.
인테리어 현장인데요, 공사는 끝나서 최종 점검 중 화장실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요. 빨리 와주세요
다급한 의뢰인의 목소리에 저희 정감 누수 설비가 달려가 확인해 보니 화장실 바닥 문틀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더군요.
일단 빠르게 물을 잠그고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압력이 바로 빠져나오더니 문틀 근처에서 소리가 굉장히 크게 울려 정확한 위치를 탐지하기 힘든 지경이었습니다.

일단 가장 소리가 큰 부분을 포인트로 잡고 굴착을 시도해야겠군요.
굴착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위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 아래쪽 배관 파손 부분은 파쇄 중 실수로 배관을 찍어 놓은 점을 알립니다.
문틀 아랫부분에서 바람이 강력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1편과 같이 타일 앞쪽도 같이
파쇄해 배관을 보수해 줘야 할 것 같군요.

배관을 못으로 뚫어논 듯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최초 발견 당시 테이프 같은 것으로 감아져 있었는데 작업자가 문틀 작업 중 못이나 나사 등으로 문틀을 고정하려다 화장실 쪽으로 난방 배관이 지나가는 것을 인지 못하고 (**기존에는 화장실로 난방 배관이 지나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만 겨울철 화장실이 많이 추워 난방을 하기 위해 인테리어 시공 중 배관을 화장실 안쪽으로 돌려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작업하다 이러한 실수를 발견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작업 중 배관에 못을 박아 손상을 일으켰을 때 바로 말했더라면 이렇게 마루, 타일까지 파쇄할 필요는 없었을 텐데 배관만 테이프로 감아 놓고 본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철수한 이 행동이 전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분명 이렇게 전체 점검을 하다가 들통나면 본인 잘못이라는 게 분명히 나올 텐데 말이죠,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한 사례가 아닌가 싶더군요.
시공 총괄도 마찬가지입니다. 난방 배관을 연장하여 시공하려면 분명 다른 팀들과도 내용이 공유가 되어야 할 테고 공유만 되었다면 문틀 시공자도 분명 주의를 했을 텐데 말이죠. 정말 난감한 현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xl 배관 소켓을 이용해 보수해 주었습니다.



약 2분간 압력 테스트를 진행했고 압력 변화가 없어 누수 종료입니다.
원상 복구까지 하는 게 저희 정감 누수 설비의 미덕이지만 의뢰인이 인테리어 업체이다 보니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선 아무래도 전문가가 더 제격이겠지요?

이렇게 이번 현장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잘못된 인테리어 시공이 불러온 누수 문제와 작업자가 외면한 실수가 어떤 큰일을 불러오는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각 작업자들을 모아 도구상자 집회 (TBM:Tool box Meeting)를 진행한다면 없어졌을 문제이지만 인테리어 특성상 각 담당 작업자들을 모으기가 쉽지 않겠죠, 그렇다면 결국 인테리어 업주께서 각 작업자들에게 변경사항들을 전달이 되든지 하는 협력 체계를 잘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작업자분들도 작업 중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겠지요. 어떤 분들은 "작업이 바쁜데 언제 일일이 그걸 확인하고 있냐" 하시겠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되면 결국 우리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되고 피해는 우리 작업자들이 지게 되는 것이니까요. 최종적으론 우리 작업자들이 주의를 해야겠죠. 마지막으로 고객분들이 확인해야 할 부분인데, 엄정하게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했더라도 그 업체는 설계와 디자인, 일정 조율 등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국은 각각 부분을 시공하는 건 설비, 전기, 목수, 타일 등등 그 선정된 인테리어 업체와 연계된 각각의 업체들이라는 거죠. 그 업체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잘 되느냐 그 인테리어 업체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얼마나 잘하느냐를 대화를 통해 확인해 보시고 계약 세부사항과 일정표를 미리 받아 현장에 자주 나가 사진도 찍고 여유 있는 시간에 각 작업자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진행 상황과 예상 문제를 알아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물론 작업자분들이 많이 귀찮아하겠지만요.) 누수 문제로 위와 같은 내용을 전달드렸지만 인테리어 시장의 발전과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여 위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와 같은 포스팅을 적었어요. 작업의 성공은 작은 주의와 세심함에서 시작되니 이를 염두에 두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원해 봅니다. 이상 누수 전문, 설비 전문. 정감 설비였습니다.
1편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
2025.04.28 - [시공사례/누수] - 잘못된 인테리어 시공이 불러온 누수, 사소한 실수 무시하면 큰일 납니다 - 평택 청북 누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