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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시흥시 이지더원 아파트에 이중관 누수탐지 누수공사 다녀왔어요

녕하세요 정성으로 시공하고

을 드리는 정감설비의 설비도사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이중관 누수탐지와 누수공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해결이 되는지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시흥시 배곧동에 거주하시고 계시는 고객님께서 다급하게 연락을 주셨어요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 물이 계속 떨어진다고 해요

누수 피해가 발생되면 보통 관리실이나

아랫집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찾아오시거나

연락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불현듯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무척이나 당황스러우실 텐데요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에 연락을 하듯

누수 피해가 발생되면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전화상담이라도 받으셔야 합니다.

 

누수피해가 발생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피해량이 확산될 수 있어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피해복구 비용이나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빠르게 출동했습니다.

출발~!

 

 

 

 

 

 

 


 

 

 

요즘 지어진 아파트에선 대부분 수도 분배기를 이용하여 각각의 공간, 즉 화장실이나 싱크대 등에 물을 공급해 주는데요

메인 상수도 - 계량기 - 수도분배기 - 실사용 품목(싱크대, 화장실 등)

위의 순서대로 공급이 됩니다.

문제는 이 수도 분배기가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 있다는 것인데요

이번 현장 피해 세대는 12층, 원인 제공 세대는 13층입니다.

여기 점검구를 열게 되면

짜잔 ~ 이런 박스가 나옵니다.

겉면에 물이 송골송골 맺혀있는 것을 보니 누수량이 상당했던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량기를 밸브를 잠근 상태고 빠른 방문으로 인해 피해가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그럼

박스를 열어볼까요?

박스 모서리 부분에 피스가 박혀있어 피스를 빼줍니다.

여기서 TIP을 드리자면

박스 내부에는 물이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내부를 확인하다 샤워를 하게 될 수가 있으니

물을 잘 피해야 합니다.

저는 잘 못 피해서 머리를 감았습니다.

알고도 맞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물이 전체적으로 응결되어 있어 누수가

어디에서 발생되고 있는지 특정이 안되는군요

이럴 때는 물기를 전부 제거하고 계량기 밸브를 약 10초간 틀었다가 다시 잠그는 방식으로 해서 누수 위치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이 연결 부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속의 결함이라 판단다고 부속 교체를 진행합니다.

해당 배관은 ISO 규격 PB 배관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ASTM 규격 PB 배관과는 사이즈가 맞지 않고 같은 ISO 규격 부품이라도 기존 수도 분배기의 나사선과 길이가 맞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특별한 방법을 이용하여 부속 교체를 시도해야 합니다.

먼저 교체를 위해 철거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샤워를 할 수...

알고도 맞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이중관 같은 경우에는 중간 부속이 들어가지 않고 콘크리트에 묻혀있는 배관이 아니다 보니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 배관을 약간 밀고 당기고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너무 강하게 밀고 당기다가 배관이 파손될 수 있으니 적당한 선을 잘 지켜주세요.

그렇게 철거를 한 뒤 특별한 방법으로 부속을 교체해 줍니다.

짜잔 새 부품으로 교체했습니다.

너무 티가 안 나서 기존 사진인 줄..

이렇게 교체가 완료되었어요.

수도 계량기 밸브를 열어 누수가 되지 않는지 확인해 봅니다.

일반적으로 교체 설치 후에 당장 누수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30분 정도 지켜보며 배관이 압력이 충분히 차서 배관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누수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뒤 뚜껑을 닫아 주고

점검구도 닫아줍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중관 누수 중 분배기 부속 교체를 통해 누수를 해결한 현장을 소개해 드려보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이런 누수를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는 것을 보고 결로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셔요. 실제로 결로인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분배기 박스 내부는 외부 온도에 노출이 되지 않게 설치하게 되어있어 날씨가 심각하게 덥고 실내 온도가 특별하게 높지 않은 이상 결로가 발생되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분배기에 물이 맺혀있다하면 부속 결함 등의 이유로 초미세 누수가 발생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봐야 합니다.

분배기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면 누수를 예상하시고 언제나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정감 설비의 설비 도사였습니다.